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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함께하는 삶이 아름답다
2012-02-11 23:27:00
길현주
조회수   3161
인도의 성자 썬다싱의 일화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썬다싱이 친구 한 사람과 함께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네팔 전도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 길가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한 행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혹독한 추위 때문에 자신들도 생명의 위험을 느끼는 터라
그 행인을 도울만한 여유가 없었습니다.
같이 가던 친구는 그냥 가지고 했지만 썬다싱은 그 사람을 그대로 두고 갈 수가 없었습니다.  
친구와 한참을 다투다가 결국 친구를 먼저 가도록 하고
그는 추위에 덜면서 쓰러져 있던 행인을 들쳐 없었습니다.


얼마 동안을 걸었을까요.
한참 동안 행인을 업은 채 힘들게 산길을 걸어가다 보니
먼저 떠났던 그 친구가 길에 쓰러져 죽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홀로 먼저 떠났던 그 친구는 혹독한 추위 때문에 자신의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고 얼어 죽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썬다싱은 자기가 들쳐 엎은 사람의 온기 때문에 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체온이 얼어붙은 추위를 녹여 무사히 산을 넘어 갈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렇게 함께하는 삶은 아름답습니다.
서로를 살립니다. 서로에게 힘을 주고 유익을 줍니다.


신앙생활에서도 이기주의가 팽배해 있습니다.
나만 은혜 받고, 나만 잘되고, 나만 편안하면 된다는 식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각 개인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서 ‘한 몸‘이며, 하나님의 한 가족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한 가족의 교제 원리는 무엇이든지 사랑 안에서 ‘서로’, 그리고 ‘함께’ 하는 것입니다.


먼저 우리에게 소중한 신앙의 가족을 주셨음을 감사합시다.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귀하게 여기며,
비판하기 보다는 세워주고, 비방하기 보다는 격려해 주면서 신앙의 길을 함께 걸어갑시다.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아름다운 공체를 만듭시다.
함께하는 삶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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